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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이야기/어서와 가톨릭은 처음이지2

[가톨릭 교리] 천주교 미사중에 앉고 일어서는 이유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난생처음 성당을 찾았습니다. 예식 동안 신랑 신부는 물론 참여자들이 일어섰다 앉았다 고개를 숙였다가 무릎을 꿇었다 해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언제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몰라 눈치가 보였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차분한 마음으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 주련만 왜 그렇게 분주한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설마 졸지 말라고 그런 건 아니겠죠. 친구의 혼인 미사에 참석하셨군요. 처음 와 본 성당이 무척 낯설죠. 첫 경험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도 크죠. 성당에서 거행하는 예식을 ‘전례’라고 해요. 하느님께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는 행위예요. 또 자비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과 한몸을 이루겠다는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는 행위이기도 해요. 이러한 전례를 그때의 기분에 따라 자기 맘대로.. 2019. 10. 15.
[가톨릭 교리]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숭배하는) 종교인가요? 아닙니다. 천주교는 마리아를 흠숭하지 않고 공경합니다. 교회는 초창기부터 마리아를 특별하게 공경한다. 이 공경은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에페소공의회(431년) 이후 널리 전파됐다. "하느님 은총을 통해 성자 다음으로 모든 천사와 사람 위에 들어 높임을 받으신 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 신비에 참여하신 지극히 거룩한 천주의 성모로서 교회에서 특별한 공경으로 당연히 존경을"(「교회헌장」 66항) 받으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마리아께 드리는 공경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마리아 공경과 우상 숭배 교회는 마리아를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주신 어머니이자 하느님의 어머니, 모든 신앙인들의 어머니로 고백하면서 신앙의 대상이 아..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