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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기도문/특수 기도문

[가톨릭 기도문]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기도, 저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마더 아우제니아, Euginea

by jason1108 2020. 4. 11.

마더 에우제니아의 저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기도




 

유튜브 기도문 영상







기도문 전문


† "그분을 통하여,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저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의 아버지이시고 제가 당신 아들(딸)임을 알게 되었으니, 여간 흐뭇하고 즐겁지 않나이다! 특히, 제 영혼의 하늘이 어두워지고 제 십자가가 더욱 무거워질 때에, 저는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라고 거듭거듭 말씀드릴 필요를 느끼나이다. 아버지께서 무한한 '사랑'으로 저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나이다! 아버지께서 밤낮으로 저를 보살펴 주심을 믿으며,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제 머리카락 한 올도 빠지지 않음을 믿나이다! 무한한 '지혜'이신 아버지께서는 제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저보다 훨씬 더 잘 알고 계심을 믿나이다. 무한한 '능력'이신 아버지께서는 악에서도 선을 끌어내실 수 있으심을 믿나이다. 무한한 '선'이신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다 유익한 것이 되도록 해 주심을 믿나이다. 그래서 저는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손 뒤에서 치유해 주시는 아버지의 '손'에 입맞추나이다! 저는 믿나이다. 그러나 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을 더해 주소서! 아버지의 사랑이 제 삶의 모든 사건을 이끌어 가심을 분명히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기처럼, 저 자신을 아버지의 이끄심에 내맡기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보시며, 저 자신보다 저를 더 잘 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며, 저를 사랑하고 계시나이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청하기를 바라시니, 저는 신뢰를 가지고 예수님과 성모님과 함께 (여기서 얻기를 바라는 은총을 청함) .....을 청하나이다. 이 지향으로,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에 일치하여, 제 모든 기도와 희생과 극기와 모든 행위를, 그리고 의무에 대한 더욱 큰 충실을 아버지께 바치나이다. 당신 성령의 빛과 힘과 은총을 주소서! 이 성령 안에 저를 굳건히 하시어 성령을 잃는 일이 없게 해 주시고, 성령께서 제 안에서 슬퍼하시거나 약해지시는 일이 없게 해 주소서. 저의 아버지 당신 아들 예수의 이름으로 이를 청하나이다! 오, 예수님, 당신 성심을 여시어 제 마음을 넣어 주시고, 마리아 성심과 함께 이 마음을 우리 하느님 아버지께 바쳐 주소서. 그리하여 제게 참으로 필요한 ..... 은총을 얻어 주소서. 하느님 아버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알게 해 주소서. 모두가 아버지의 어지심과 자비로우심을 선포하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저의 자애로우신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제가 어디에 있든지 당신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소서. 저로 하여금 항상 아버지께 합당한 아들(딸)이 되게 해 주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저희 영혼의 감미로운 희망이신 아버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모든 민족에게 베풀어진 무한한 선이신 아버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인류의 은혜로운 이슬이신 아버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마더 에우제니아는?



마더 에우제니아는 1907년, 이탈리아의 (베르가모 지방) 소읍인 산제르바시오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어머니 펠리시타와 아버지 카를로 라바시오 사이)에 태어났다.


엘리사벳타 -마더 에우제니아의 세례명-(Eugenia Elisabetta Ravasio) 는 아주 일찍부터, 그러니까 태어난 순간부터 수년 동안 곤궁과 고통을 체험하였다. 은행이 파산하는 바람에 가족은 물질적인 시련에 처하게 되었으니, 이 재정적 불행으로 말미암아 어머니 펠리시타는 임신한 지 여섯 달 만에 아기를 낳았고, 그 힘든 출산 이후 일곱 해 동안 몸져눕게 되었다. 의사는 여섯 달 반에 태어난 아기를 보면서, “아기는 아무래도 못 건질테니, 어머니나 돌봅시다!” 하고 말했다.


 


엘리사벳타는 그 신체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는데, 이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얻어 낸 기적 덕분이었다. 그러나 네 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했고 걷지도 못했다.


 


그녀의 할아버지 베드로는 (이탈리아 북부의) 바레세 성모 성지까지 도보로 순례하기로 결심했다. 하느님께서 이 아이를 치유해 주시기를, 아니면 당신 곁에 데려가 주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였다. 할아버지가 성지에 도착한 순간, 베티나 -엘리사벳타에게 가족이 붙여 준 애칭- 는 일어나서 매우 아름다운 ‘귀부인’의 도움으로 옷을 입고 부모에게 나타났다. 부모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고, 놀라움과 큰 기쁨을 동시에 느끼면서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다. 나중에 부모도 그 성모 성지로 감사의 순례를 하기 위하여 딸애를 데리고 갔는데, 성지의 성모상을 보자마자 베티나는 이렇게 외친 것이다. ;


 “바로 저 귀부인이 내게 옷을 입혀 주셨어요!”


 


이와 같이 마더 에우제니아의 생애는 그 초기부터 거룩하신 동정녀의 현존을 체험한 삶이었고, 이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그 후에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 안으로 그녀를 이끌어 가셨다.


이 성삼위에 대한 지식이 그녀의 영혼에 깊이 새겨졌으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즉 어떤 희생을 치르든지,


그 신적 ‘일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  마더 에우제니아, 옮긴이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  가톨릭출판사,

불모임 교재 연구실,  1999년 10월 15일 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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